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42
어제:
379
전체:
5,021,405

이달의 작가
2010.08.22 12:04

바람개비

조회 수 463 추천 수 4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람개비


이월란(2010/08)


바람을 걷어다 주렴

저 바람을 걷어 와
내게 주렴

세월의 능선 가득
기형의 긴 손가락 높이 심어

곬마다 도지는 소멸의 자취
하얗게 걷어내어 내게 주렴

바람의 피륙을 짜는 베틀이 되어
사라지는 명줄을 모아

돌고 돌아 그 아뜩한 순간
허공을 잣는 길쌈질에

에너지 한 점으로
다시 태어나는 저 바람꽃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5 무대 위에서 이월란 2011.07.26 269
904 레테의 강 이월란 2011.07.26 508
903 섬에 갇히다 이월란 2011.07.26 318
902 천국에서 온 메일 이월란 2011.07.26 325
901 꽃신 이월란 2011.07.26 283
900 두부조림 이월란 2011.07.26 419
899 포츈쿠키 이월란 2011.07.26 249
898 나이 이월란 2011.07.26 245
897 기회는 찬스다 이월란 2011.07.26 259
896 날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이월란 2011.05.31 470
895 요코하마 이월란 2011.05.31 740
894 그대가 머문 자리 이월란 2011.05.31 915
893 제로니모 만세 이월란 2011.05.31 364
892 단지, 어제로부터 이월란 2011.05.31 340
891 즐거운 설거지 이월란 2011.05.31 367
890 이중국적 이월란 2011.05.31 336
889 터널 이월란 2011.05.31 262
888 시체놀이 이월란 2011.05.31 326
887 그녀의 리뷰 이월란 2011.05.10 338
886 집 밖의 집 이월란 2011.05.10 38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