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4
어제:
379
전체:
5,021,367

이달의 작가
2010.08.22 12:05

그대의 신전

조회 수 427 추천 수 4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대의 신전


이월란(2010/08)


장중했던 기억을 모시고 세월의 숲은 우거집니다 속임수처럼 그늘만 늘어난 영토는 행여 밝아질까 촛대 같은 내게 불꽃의 언어를 당기고

햇살의 혜택은 빚진 자의 추억에 불과했습니다 서로의 예언자가 되어 치러내던 성스러운 축제는 시간이 앗아가버린, 지난 계절의 헛기침이었습니다

계절이 집전하는 산 자의 위패는 언제나 더 향기로워서 나는 그늘 속에 평상처럼 누워 기꺼이 죽은 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5 요가 이월란 2010.09.20 441
824 천국, 한 조각 이월란 2010.09.20 557
823 F와 G 그리고 P와 R 이월란 2010.09.20 683
822 그리운 이에게 이월란 2010.09.20 526
821 부모 이월란 2010.09.20 546
820 폐경 이월란 2014.08.25 175
819 묘지의 시간 이월란 2010.09.06 477
818 해체 이월란 2010.09.06 381
817 편지 4 이월란 2010.09.06 353
816 사랑밖에 이월란 2010.09.06 372
815 반지 이월란 2010.09.06 422
814 여름산 이월란 2010.08.22 477
813 연옥 이월란 2010.08.22 422
812 외계인 가족 이월란 2010.08.22 457
» 그대의 신전 이월란 2010.08.22 427
810 난청지대 이월란 2010.08.22 421
809 바람개비 이월란 2010.08.22 463
808 저격수 이월란 2010.08.22 412
807 비말감염 이월란 2010.08.22 597
806 제목이 뭔데 이월란 2010.08.22 433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