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85
어제:
338
전체:
5,022,074

이달의 작가
2010.10.29 11:19

한 마음

조회 수 364 추천 수 3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 마음


이월란(2010/10)


정원 안에 꽃 두 송이 마주보고 있다
똑같은 토양을 밟고 서선
행복해서 미치겠다는 꽃

불행해서 미치겠다는 꽃
나는 기가 막혀 둘의 모가지를 꺾어 들고
들어와 화병 속에 꼿꼿이 세워두었다
둘은 아직도 말똥말똥 쳐다보고 있다
행복해서 미치겠다고
불행해서 미치겠다고
똑같은 물을 빨아 마시며, 여전히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 하늘이 무거운 새 이월란 2009.12.09 417
64 하얀 침묵 이월란 2008.05.08 344
63 하지(夏至) 이월란 2009.08.06 280
» 한 마음 이월란 2010.10.29 364
61 한 수 위 이월란 2010.07.19 534
60 한파 이월란 2010.12.26 385
59 할로윈 나비 이월란 2010.11.24 395
58 할머니의 시간 이월란 2009.04.21 300
57 함박눈 이월란 2008.12.17 299
56 합승 이월란 2010.05.18 337
55 해동(解凍) 이월란 2009.01.13 308
54 해바라기밭 이월란 2008.05.10 294
53 해질무렵 이월란 2008.05.09 336
52 해체 이월란 2010.09.06 381
51 해커 이월란 2009.04.22 291
50 햇살 무작한 날엔 이월란 2008.05.09 273
49 행글라이더 이월란 2010.01.04 386
48 행복사냥 이월란 2008.05.09 354
47 행복한 무기수 이월란 2008.05.10 287
46 향기로운 부패 이월란 2010.11.24 413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