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96
어제:
225
전체:
5,032,805

이달의 작가
2010.11.24 05:15

자식 2

조회 수 359 추천 수 4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식 2


이월란(2010/11)


난 널 이해할 수 없구나
한국 사람과 미국 사람의 차이로도
40대와 20대의 차이로도
내향성과 외향성의 차이로도
비관주의와 낙관주의의 차이로도
이상주의와 현실주의의 차이로도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차이로도
도대체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가슴 속에 삼팔선을 긋고 잤는데
밤새 통일은 언제 되었는지
꿈속에서 치러진 이산가족 상봉

다음 날 아침
이거 네가 좋아하는 거잖아, 많이 먹어
어제의 난 어디로 갔나

자식은
엄마 앞에서 매일 다시 태어나는 거지
뻔뻔스럽게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5 그녀 이월란 2010.02.12 354
444 불가사의(不可思議) 이월란 2008.05.08 355
443 과연, 이월란 2010.05.30 355
442 기다림 2 이월란 2010.04.13 356
441 안나푸르나 이월란 2010.05.30 356
440 걱정인형 이월란 2009.12.03 357
439 기적 이월란 2010.05.02 358
438 타인 이월란 2008.05.08 359
437 소낙비 이월란 2008.05.09 359
» 자식 2 이월란 2010.11.24 359
435 장원급제 이월란 2008.05.08 360
434 등 굽은 여자 이월란 2008.05.10 360
433 오늘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은 이월란 2009.11.11 360
432 이월란 2010.02.12 360
431 사이버 게임 이월란 2011.10.24 360
430 나의 사람아 이월란 2008.05.10 361
429 플라톤의 옷장 이월란 2012.01.17 361
428 겨울약속 이월란 2008.05.08 362
427 손목에서 맥박처럼 뛰고 있는데 이월란 2008.05.10 362
426 촛불잔치 이월란 2008.05.10 362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