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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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10.12.14 05:59

지지 않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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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해


이월란(2010-12)


날이 저물었는데
해가 지지 않는다

하늘이 기울었는데
해가 지지 않는다

노을이 부끄러운데
해가 지지 않는다

어둠마저 숨었는데
해가 지지 않는다

아침이 밝아도
다시 뜨지 않아도 되는

밤새
지지 않은 해


?

  1. 지금 이대로

  2. 지문(指紋)

  3. 지우개밥

  4. 지지 않는 해

  5. 진실게임 2

  6. 진짜 바람

  7. 진화

  8. 진흙덩이

  9. 질투 2

  10. 집 밖의 집

  11. 집 속의 집

  12. 집배원 실종사건

  13. 짤 없는 주인장

  14. 차도르*를 쓴 여인

  15. 차라리

  16. 착각

  17. 착각

  18. 착각이 살찌는 소리

  19. 찬밥

  20. 창 밖에 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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