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하는 새
이월란 (2011-2)
포도알들은 이스트로 만든 코트를 입고 있었고 산소는 모자랐다 마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홀로 달콤한 계절은 드디어 발효를 시작했고 새들의 날개는 늘 배가 고팠다 멋모르고 뜯어먹던 새들은 만취당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 어디더라 온통 취한 새들이 휘청휘청 하늘을 걸어다닌다 발효당한 노아의 새들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세상을 하얗게 날아다니고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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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시 | 철새는 날아가고 | 이월란 | 2008.05.10 | 275 |
244 | 시 | 바람의 교주 | 이월란 | 2009.10.24 | 275 |
243 | 시 | 지금 이대로 | 이월란 | 2012.04.10 | 275 |
242 | 시 | 눈길(雪路) | 이월란 | 2008.05.10 | 274 |
241 | 시 | 여기는 D.M.Z. | 이월란 | 2008.11.02 | 274 |
240 | 시 | 지우개밥 | 이월란 | 2008.12.02 | 274 |
239 | 시 | 충전 | 이월란 | 2008.12.19 | 274 |
238 | 시 | CF* 단상 | 이월란 | 2009.01.15 | 274 |
237 | 시 | 시집살이 | 이월란 | 2009.04.05 | 274 |
236 | 시 | 춤추는 가라지 | 이월란 | 2009.04.09 | 274 |
235 | 시 | 빛꽃 | 이월란 | 2009.08.01 | 274 |
234 | 시 | 폭풍 모라꼿 | 이월란 | 2009.08.06 | 274 |
233 | 시 | 위선 | 이월란 | 2008.05.09 | 273 |
232 | 시 | 햇살 무작한 날엔 | 이월란 | 2008.05.09 | 273 |
231 | 시 | 실내화 | 이월란 | 2008.05.09 | 273 |
230 | 시 | 산불 | 이월란 | 2008.08.27 | 273 |
229 | 시 | 흔들리는 집 5 | 이월란 | 2008.11.12 | 273 |
228 | 시 | 스팸메일 | 이월란 | 2009.01.07 | 273 |
227 | 시 | 출처 | 이월란 | 2009.04.21 | 273 |
226 | 시 | 산그림자 | 이월란 | 2008.05.10 | 2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