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하는 새
이월란 (2011-2)
포도알들은 이스트로 만든 코트를 입고 있었고 산소는 모자랐다 마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홀로 달콤한 계절은 드디어 발효를 시작했고 새들의 날개는 늘 배가 고팠다 멋모르고 뜯어먹던 새들은 만취당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 어디더라 온통 취한 새들이 휘청휘청 하늘을 걸어다닌다 발효당한 노아의 새들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세상을 하얗게 날아다니고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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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시 | 미자르별이 푸르게 뜨는 날 | 이월란 | 2008.05.10 | 410 |
244 | 시 | 미로캠 | 이월란 | 2008.05.10 | 309 |
243 | 시 | 어느 아침 | 이월란 | 2008.05.10 | 246 |
242 | 시 | 기억이 자라는 소리 | 이월란 | 2008.05.10 | 239 |
241 | 시 | 외출 | 이월란 | 2008.05.10 | 280 |
240 | 시 | 눈(雪) | 이월란 | 2008.05.10 | 282 |
239 | 시 | 고양이에게 젖 먹이는 여자 | 이월란 | 2008.05.10 | 653 |
238 | 시 | 사람, 꽃 핀다 | 이월란 | 2008.05.10 | 313 |
237 | 시 | 눈길(雪路) | 이월란 | 2008.05.10 | 274 |
236 | 시 | 패디큐어 (Pedicure) | 이월란 | 2008.05.10 | 328 |
235 | 시 | 촛불잔치 | 이월란 | 2008.05.10 | 362 |
234 | 시 | 백일장 심사평 | 이월란 | 2008.05.10 | 286 |
233 | 시 | 제로섬(zero-sum) 이야기 | 이월란 | 2008.05.10 | 386 |
232 | 시 | 밥 | 이월란 | 2008.05.10 | 236 |
231 | 시 | 별리동네 2 | 이월란 | 2008.05.10 | 365 |
230 | 시 | 불씨 | 이월란 | 2008.05.10 | 263 |
229 | 시 | Step Family | 이월란 | 2008.05.10 | 256 |
228 | 시 | 산그림자 | 이월란 | 2008.05.10 | 272 |
227 | 시 | 틈새 | 이월란 | 2008.05.10 | 282 |
226 | 시 | 무서운 여자 | 이월란 | 2008.05.10 | 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