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하는 새
이월란 (2011-2)
포도알들은 이스트로 만든 코트를 입고 있었고 산소는 모자랐다 마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홀로 달콤한 계절은 드디어 발효를 시작했고 새들의 날개는 늘 배가 고팠다 멋모르고 뜯어먹던 새들은 만취당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 어디더라 온통 취한 새들이 휘청휘청 하늘을 걸어다닌다 발효당한 노아의 새들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세상을 하얗게 날아다니고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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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시 | 너의 우주 | 이월란 | 2012.01.17 | 422 |
244 | 시 | 너의 손은 빛이다 | 이월란 | 2009.04.22 | 318 |
243 | 시 | 너에게로 | 이월란 | 2008.05.08 | 350 |
242 | 시 | 너에게 갇혀서 | 이월란 | 2008.05.10 | 323 |
241 | 시 | 너에게 가는 길 | 이월란 | 2008.05.08 | 460 |
240 | 시 | 너를 쓴다 | 이월란 | 2008.05.10 | 268 |
239 | 시 | 냉정과 열정 사이 | 이월란 | 2009.09.12 | 472 |
238 | 시 | 내게 당신이 왔을 때 | 이월란 | 2010.04.18 | 434 |
237 | 시 | 내 안에 있는 바다 | 이월란 | 2008.05.07 | 569 |
236 | 시 |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날 | 이월란 | 2008.05.09 | 481 |
235 | 시 | 내 마음의 보석상자 | 이월란 | 2008.05.09 | 370 |
234 | 시 | 내 당신을 | 이월란 | 2008.05.10 | 232 |
233 | 시 | 내 그리움에선 단내가 난다 | 이월란 | 2009.08.25 | 448 |
232 | 시 | 내 그대를 그리워함은 | 이월란 | 2010.08.08 | 408 |
231 | 시 | 낯선 곳에 가면 | 이월란 | 2010.05.18 | 475 |
230 | 시 | 남편 죽이기 | 이월란 | 2010.12.26 | 456 |
229 | 시 | 남편 | 이월란 | 2008.05.10 | 292 |
228 | 시 | 날아오르는 사람들 | 이월란 | 2012.01.17 | 336 |
227 | 시 | 날아다니는 길 | 이월란 | 2008.05.10 | 364 |
226 | 시 | 날씨, 흐림 | 이월란 | 2010.05.30 | 3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