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0
어제:
306
전체:
5,022,923

이달의 작가
2011.03.18 09:22

대숲

조회 수 363 추천 수 4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숲


이월란(2011-2)


어린 날 작은 교정 맞은편
대숲 속에선
유괴된 작은 시체가 울고 있었네

아이들은 대숲보다 더
높이 뛰어다니며
빈속을 내지르고

이명에 시달리던 지난날들은
마디마디 눈을 내어
바람을 모았네

당신이 보고 싶을 때마다
눈 감고
지나치는 살인의 마을

당신을 기다릴 때마다
시간의 뼈 사이를 살고 있는
피안의 바람소리

그대의 카오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5 바람 맞으셨군요 이월란 2008.05.08 317
604 바람개비 이월란 2010.08.22 463
603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이월란 2012.01.17 511
602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2 1 이월란 2014.10.22 578
601 바람아 이월란 2008.05.10 306
600 바람에 대한 오해 이월란 2009.10.21 477
599 바람에 실려온 시 이월란 2009.12.15 425
598 바람을 낳은 여자 이월란 2008.05.18 298
597 바람의 교주 이월란 2009.10.24 275
596 바람의 그림자 이월란 2009.11.11 430
595 바람의 길 3 이월란 2008.05.10 264
594 바람의 길 6 이월란 2010.08.08 287
593 바람의 밀어 이월란 2008.05.08 376
592 바람의 뼈 이월란 2008.05.10 290
591 바람의 자식들 이월란 2010.02.12 434
590 바람의 혀 이월란 2008.10.21 298
589 바람이었나 이월란 2014.08.25 183
588 바벨피쉬 이월란 2010.04.13 495
587 바이바이 스노우맨 이월란 2011.01.30 446
586 반지 이월란 2010.09.06 422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