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2
이월란(2011-4)
죽을 용기가 없어 살아 있는 것 같은
날이 있지
21세기에 부활한 노예제가 절묘해
손가락들이 자꾸만 욕을 해, 풀어달라고
세상이 그렇다는데
병신 같은 꽃들이 피어나는 것도 그렇고
못생긴 꽃들이 뻔질나게 피어났다가
갈기갈기 지는 것도 그렇고
우라질
詩
악플러 2
떠난다는 것
판게아
그늘
핏줄 2
히키코모리
밤섬
대숲
겨울비
주정하는 새
관계
수신자 불명
질투 2
기우杞憂
바이바이 스노우맨
스키드 마크
自慰 또는 自衞
폐경
투어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