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8
어제:
306
전체:
5,022,921

이달의 작가
2011.07.26 12:59

나이

조회 수 245 추천 수 3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이


이월란 (2011-7)


누군가 나를 데리고 간 학교에서 그랬다
여기서 이제부터 보고 배울 것이라고
이상하고 또 이상한 곳이었다
선생님도 보이지 않았다, 아니
모두가 선생님이라고 가르치려 들었다
일 년이 지나고나니 일 학년이 끝났단다
또 일 년이 지나고나니 삼 학년으로 올라가란다
시험도 없는데 공부를 했을 리 없다
배운 것이라곤 단 한 가지
세월이 잽싸게 빠르다는 것
고고한 고학년이 되어서도 저학년들만 쳐다보다
졸업식을 치르는 날이면, 그제서야
그곳이 뭘 가르치던 곳인지 알게 될까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 요코하마 이월란 2011.05.31 740
124 날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이월란 2011.05.31 470
123 기회는 찬스다 이월란 2011.07.26 259
» 나이 이월란 2011.07.26 245
121 포츈쿠키 이월란 2011.07.26 249
120 두부조림 이월란 2011.07.26 419
119 꽃신 이월란 2011.07.26 283
118 천국에서 온 메일 이월란 2011.07.26 325
117 섬에 갇히다 이월란 2011.07.26 318
116 레테의 강 이월란 2011.07.26 508
115 무대 위에서 이월란 2011.07.26 269
114 마른꽃 2 이월란 2011.07.26 346
113 중간 화석 이월란 2011.09.09 313
112 회귀 이월란 2011.09.09 314
111 궁상 이월란 2011.10.24 263
110 당신도 시인 이월란 2011.10.24 278
109 고해 이월란 2011.10.24 299
108 어둠과 나무 이월란 2011.10.24 396
107 사랑을 달아보다 이월란 2011.10.24 464
106 주머니 속 돌멩이 이월란 2011.10.24 496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