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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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12.02.05 10:20

눈물로 지은 밥

조회 수 319 추천 수 5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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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지은 밥


이월란(2010-2)


눈물 콧물
울면서 짜면서 밥을 한다
양파를 썰며 눈물이 난다
안경도 쓰지 않고
일부러 더 울어준다
오늘 이 카레라이스
맛있게 안 먹어주면, 니들
모조리 죽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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