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이월란(2012-4)
신비한 꽃이 저절로 피어나는 줄 알았다
눈부신 길이 저절로 생겨나는 줄 알았다
감았다 뜨는 것이 하루가 되고
알다가 잊어버리는 것이 세월이 되었다
풀리지 않은 모든 것들이 꽃이 되는 줄
아무 것도 아닌 일들이 길이 되는 줄
알지 못했다
있다가 없어지는 것들이 평생이 되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05 | 시 | 젖니 | 이월란 | 2011.09.09 | 248 |
904 | 시 | Daylight Saving Time (DST) | 이월란 | 2008.05.10 | 249 |
903 | 시 | 푸른언어 | 이월란 | 2008.05.10 | 249 |
902 | 시 | 폭설 | 이월란 | 2008.10.09 | 249 |
901 | 시 | 포츈쿠키 | 이월란 | 2011.07.26 | 249 |
900 | 시 | 상사 (相思) | 이월란 | 2008.05.10 | 250 |
899 | 시 | 그리고 또 여름 | 이월란 | 2008.07.02 | 250 |
898 | 시 | 투명한 거짓말 | 이월란 | 2008.10.11 | 250 |
897 | 시 | 그림자숲 | 이월란 | 2009.04.05 | 250 |
896 | 시 | 먼지 | 이월란 | 2008.05.10 | 251 |
895 | 시 | 오늘은, 삶이 | 이월란 | 2009.04.07 | 251 |
» | 시 | 평생 | 이월란 | 2012.05.19 | 251 |
893 | 시 | 첫눈 2 | 이월란 | 2008.11.17 | 252 |
892 | 시 | 단풍 | 이월란 | 2008.05.10 | 253 |
891 | 시 | 페치가의 계절 | 이월란 | 2008.05.10 | 253 |
890 | 시 | 사랑은 | 이월란 | 2008.05.10 | 253 |
889 | 시 | 저녁별 | 이월란 | 2008.05.10 | 253 |
888 | 시 | 분수(分水) | 이월란 | 2008.05.10 | 253 |
887 | 시 | 라일라* | 이월란 | 2008.12.19 | 253 |
886 | 시 | 고스트 | 이월란 | 2009.02.14 | 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