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51
어제:
259
전체:
5,026,063

이달의 작가
2012.05.19 01:46

제3국어

조회 수 270 추천 수 4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3국어


이월란(2012-4)


모국어로 번역한 세상은 발 담그기 무서운 구정물이었고
제2외국어로 번역한 세상은 담근 발이 부끄러운 맑은 물이었다

모국어로 번역한 사랑은 영원한 환상이었고
제2외국어로 번역한 사랑은 감춰진 얼굴이었다

모국어로 번역한 하루는 나태한 발자국이었고
제2외국어로 번역한 하루는 꿈으로 가는 꿈길이었다

모국어로 번역한 내일은 오늘 같은 날씨였고
제2외국어로 번역한 내일은 또 다른 계절이었다

제2외국어로 제3국어를 배우고 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5 가나다라 천사 이월란 2013.05.24 419
224 새벽 이월란 2010.07.09 420
223 빛의 판례 이월란 2012.02.05 420
222 난청지대 이월란 2010.08.22 421
221 인형놀이 이월란 2010.12.14 421
220 동백 아가씨 이월란 2014.10.22 421
219 갈증 이월란 2010.06.07 422
218 개그 이월란 2010.07.19 422
217 연옥 이월란 2010.08.22 422
216 반지 이월란 2010.09.06 422
215 너의 우주 이월란 2012.01.17 422
214 춤추는 살로메 이월란 2010.02.21 424
213 예감 이월란 2010.04.18 424
212 밤비행기 2 이월란 2009.08.29 425
211 바람에 실려온 시 이월란 2009.12.15 425
210 타로점 이월란 2010.03.30 426
209 그대의 신전 이월란 2010.08.22 427
208 클레멘타인 이월란 2010.06.12 428
207 사랑의 기원起源 이월란 2009.11.16 429
206 바람의 그림자 이월란 2009.11.11 430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