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68
어제:
306
전체:
5,023,081

이달의 작가
2012.05.19 01:46

제3국어

조회 수 270 추천 수 4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3국어


이월란(2012-4)


모국어로 번역한 세상은 발 담그기 무서운 구정물이었고
제2외국어로 번역한 세상은 담근 발이 부끄러운 맑은 물이었다

모국어로 번역한 사랑은 영원한 환상이었고
제2외국어로 번역한 사랑은 감춰진 얼굴이었다

모국어로 번역한 하루는 나태한 발자국이었고
제2외국어로 번역한 하루는 꿈으로 가는 꿈길이었다

모국어로 번역한 내일은 오늘 같은 날씨였고
제2외국어로 번역한 내일은 또 다른 계절이었다

제2외국어로 제3국어를 배우고 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5 걸어다니는 옷 이월란 2008.05.10 272
224 낙조(落照) 이월란 2008.05.20 272
223 산눈 이월란 2009.02.14 272
222 기도 이월란 2009.07.29 272
221 이월란 2008.05.10 271
220 다이어트 이월란 2008.05.10 271
219 피사체 이월란 2008.10.28 271
218 지그재그 지팡이 이월란 2009.01.02 271
217 숙명 이월란 2008.05.09 270
216 밑줄 이월란 2008.05.10 270
215 흔들리는 집 2 이월란 2008.05.10 270
214 당신, 꽃이 피네 이월란 2008.06.04 270
213 유정(有情) 이월란 2008.07.30 270
212 바다몸 이월란 2009.04.14 270
211 사랑이라 부르면 이월란 2009.10.01 270
210 고인 물 이월란 2011.09.09 270
» 제3국어 이월란 2012.05.19 270
208 소포 이월란 2008.12.26 269
207 라식 이월란 2009.02.03 269
206 돌아온 탕자 이월란 2009.07.27 269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