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51
어제:
176
전체:
5,020,952

이달의 작가
제1시집
2008.05.09 10:08

봄이 오는 소리

조회 수 336 추천 수 3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이 오는 소리


                          이 월란




소란스럽지도 못하고
쟁란을 피우지도 못해
숨죽여 피어오르는
저 집념의 소래기
눈 감아야 보이는 얼굴처럼
눈 감아야 들리는
애모의 향초 순(筍) 피워올리려
설한(雪寒)의 영토를 헤엄치는
생어(生魚)의 입으로
입질하는
생명의 목소리
                      
                            2007-03-29




* 소래기 -- '소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 제1시집 불꽃놀이 이월란 2008.05.09 265
41 제1시집 증언----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이월란 2008.05.09 394
40 제1시집 꽃처럼2 이월란 2008.05.09 253
39 제1시집 길손 이월란 2008.05.09 321
38 제1시집 무정물(無情物) 이월란 2008.05.09 349
37 제1시집 시나위 이월란 2008.05.09 388
36 제1시집 실낙원 이월란 2008.05.09 359
35 제1시집 플라네타륨의 꽃 이월란 2008.05.09 294
34 제1시집 사진 이월란 2008.05.09 290
33 제1시집 페인트 칠하는 남자 이월란 2008.05.09 344
32 제1시집 비상 -------- 프론티어 1177W기, 좌석 14-D 에서 이월란 2008.05.09 344
31 제1시집 너의 이름은 이월란 2008.05.09 402
30 제1시집 그리워라 이월란 2008.05.09 290
29 제1시집 모놀로그----진실게임 이월란 2008.05.09 372
28 제1시집 뒤뜰의 장미 이월란 2008.05.09 307
27 제1시집 심발지진 이월란 2008.05.09 321
26 제1시집 수화(手話) 이월란 2008.05.09 409
25 제1시집 가시내 이월란 2008.05.09 315
24 제1시집 당신에게도 이월란 2008.05.09 283
23 제1시집 만성 (慢性) 이월란 2008.05.09 25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