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8
어제:
177
전체:
5,020,276

이달의 작가
제1시집
2008.05.09 11:00

증언----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조회 수 394 추천 수 2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증언 ---------- 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nbs이 월란





내 살아온거 책으로 쓰모 소설책 열권은 쓰고도 남을끼데이 느거 애비 본마느라 예수에 미쳐가 애새끼 방구석에서 똥 싸지르든지 말든지 문 걸어 잠가놓고 한복치마 흙구디이 질질 끌매 전돈가 뭔가 한다꼬 안돌아댕깄나 미쳐도 고옵게 미쳐야제 그라디 마 얼굴 시커매지디 간띠이 부가 안 죽었나. 아이고 느거 애비 지집질하는 빙은 못고친데이 영웅호색이라 안카드나, 선비같은 넘들 겉만 멀쩡하지 다 마찬가진기라. 그카고 돌아댕기도 집에선 울매나 살갑더노? 그 더럽은 빙만 안걸맀으몬 곱디 고운 양반아이가 한번은 하도 오래 붙어 있길래 내 가서 오강딴지를 삽작거리에 때기를 안쳤나 그카고 나이 마 떨어지뿌데, 옛말 하나도 틀린기 없는기라. 오강딴지가 박살이 나야 댄다카드라 다들. 어이구 이눔의 팔자, 죽고 나이 그것도 영감이라꼬 아쉽데이 원통해서 우째 죽었겠노 거 가모 그짓 못할끼라, 내사 마 몬 배운기 한인기라. 그래도 내가 느거 애비보다 일본말은 유창한기라 쪼깬할 때 일본에 살안 깞 한다꼬. 느거는 조온 세상 만났으이 이꼴 저꼴 안보는기라 마, 세사이 이래 좋아질끼라꼬 우예 알았겠노

                                                                                                                        &nbs2007-04-25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 제1시집 불꽃놀이 이월란 2008.05.09 265
» 제1시집 증언----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이월란 2008.05.09 394
40 제1시집 꽃처럼2 이월란 2008.05.09 253
39 제1시집 길손 이월란 2008.05.09 321
38 제1시집 무정물(無情物) 이월란 2008.05.09 349
37 제1시집 시나위 이월란 2008.05.09 388
36 제1시집 실낙원 이월란 2008.05.09 359
35 제1시집 플라네타륨의 꽃 이월란 2008.05.09 294
34 제1시집 사진 이월란 2008.05.09 290
33 제1시집 페인트 칠하는 남자 이월란 2008.05.09 344
32 제1시집 비상 -------- 프론티어 1177W기, 좌석 14-D 에서 이월란 2008.05.09 344
31 제1시집 너의 이름은 이월란 2008.05.09 402
30 제1시집 그리워라 이월란 2008.05.09 290
29 제1시집 모놀로그----진실게임 이월란 2008.05.09 372
28 제1시집 뒤뜰의 장미 이월란 2008.05.09 307
27 제1시집 심발지진 이월란 2008.05.09 321
26 제1시집 수화(手話) 이월란 2008.05.09 409
25 제1시집 가시내 이월란 2008.05.09 315
24 제1시집 당신에게도 이월란 2008.05.09 283
23 제1시집 만성 (慢性) 이월란 2008.05.09 25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