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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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제2시집
2008.06.26 14:41

노을 2

조회 수 204 추천 수 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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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2


                                  이 월란



목숨의 바다를 헤엄쳐 온 밀항자들
수평선 아래 닻을 감고
지평 아래 몸을 누이러 가면
날빛 세워 험로를 밝혀 주고
이제사 숨 고르며 돌아서는
하늘 심장 가까이
거친 파도 위에서 날이 선 듯한
비수 하나
누군가 꽂아 두고야 만다


                            20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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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거

  2. 김칫독을 씻으며

  3. 그리움의 제국

  4. 사이클론

  5. 외로움 벗기

  6. 팥죽

  7. 분신

  8. 추월

  9. 통성기도

  10. 자해

  11. 가등

  12. 비손

  13. 노을 2

  14. 흔들리는 집 3

  15. 흔들리는 집 / 해설 (임헌영)

  16. 흔들리는 집 / 표4글, 시인의 말

  17. 흔들리는집 / 서문 (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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