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7
어제:
150
전체:
5,028,084

이달의 작가
제2시집
2008.07.28 13:22

혓바늘

조회 수 289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혓바늘


                                   이 월란



나도 모르게 신열이 돌아
혀몸 가득 좁쌀같은 붉은 살이 핀다
혀끝으로 지운 고백을 들이대듯
잊혀진 한 마디 말
몸이 한번씩 기억해내고야 만다
겁 없이 내두른
미소한 지평 한자락
망아(忘我)를 깨우는
사소한 몸닦달이 꽃처럼 바알갛다

                  
                                2008-07-28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 제2시집 추월 이월란 2008.07.05 214
16 제2시집 카시오페이아 이월란 2008.07.24 310
15 제2시집 타임래그 (timelag) 이월란 2008.05.10 308
14 제2시집 탈놀이 이월란 2008.08.11 248
13 제2시집 통성기도 이월란 2008.05.10 212
12 제2시집 팥죽 이월란 2008.05.10 222
11 제2시집 포효 이월란 2008.06.13 242
10 제2시집 할러데이 편지 이월란 2008.08.31 257
» 제2시집 혓바늘 이월란 2008.07.28 289
8 제2시집 홍시 이월란 2008.05.10 315
7 제2시집 홍하(紅霞)의 해빈 이월란 2008.07.08 335
6 제2시집 휴거 이월란 2008.05.12 246
5 제2시집 흔들리는 집 이월란 2008.05.10 694
4 제2시집 흔들리는 집 / 표4글, 시인의 말 file 이월란 2016.08.15 164
3 제2시집 흔들리는 집 / 해설 (임헌영) file 이월란 2016.08.15 168
2 제2시집 흔들리는 집 3 이월란 2008.06.16 201
1 제2시집 흔들리는집 / 서문 (오세영) file 이월란 2016.08.15 11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