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키스
이월란
지구 밖에서 온 화성인의 별식처럼
이별 후에도 입맛 다실,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의 맛
평생토록 배고픈, 어쩔 수 없이 미개한 식인종이 되어
자꾸만 작아지고 또 작아져 서로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린
휘청 휘청 휘말리던 너와 나의 크나큰 우주
2009-02-05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 | 제3시집 | 이 남자 2 | 이월란 | 2012.04.10 | 259 |
17 | 제3시집 | 이월란(移越欄) | 이월란 | 2012.02.05 | 544 |
16 | 제3시집 | 인형의 눈 | 이월란 | 2011.09.09 | 498 |
15 | 제3시집 | 작은 질문, 큰 대답 | 이월란 | 2010.12.14 | 403 |
14 | 제3시집 | 잠수종과 나비 | 이월란 | 2011.04.09 | 515 |
13 | 제3시집 | 장미전쟁 | 이월란 | 2010.04.27 | 447 |
12 | 제3시집 | 저녁의 내력 | 이월란 | 2015.03.30 | 163 |
11 | 제3시집 | 처서 | 이월란 | 2014.08.25 | 371 |
» | 제3시집 | 첫 키스 | 이월란 | 2009.02.08 | 253 |
9 | 제3시집 | 페르소나 | 이월란 | 2009.08.01 | 449 |
8 | 제3시집 | 페르소나(견공시리즈 73) | 이월란 | 2010.06.28 | 375 |
7 | 제3시집 | 편지 2 | 이월란 | 2010.06.18 | 386 |
6 | 제3시집 | 표절시비 | 이월란 | 2009.11.25 | 346 |
5 | 제3시집 | 할로윈 | 이월란 | 2009.10.21 | 309 |
4 | 제3시집 | 함정이 없다 | 이월란 | 2010.11.24 | 451 |
3 | 제3시집 | 화성인 | 이월란 | 2011.01.30 | 440 |
2 | 제3시집 | 흐린 날의 프리웨이 | 이월란 | 2009.09.04 | 378 |
1 | 제3시집 | 흔들리는 집 6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아이] | 이월란 | 2008.11.12 | 4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