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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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제3시집
2009.02.08 14:11

첫 키스

조회 수 253 추천 수 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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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키스


                                                               이월란



지구 밖에서 온 화성인의 별식처럼
이별 후에도 입맛 다실,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의 맛
평생토록 배고픈, 어쩔 수 없이 미개한 식인종이 되어
자꾸만 작아지고 또 작아져 서로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린
휘청 휘청 휘말리던 너와 나의 크나큰 우주


                                                          200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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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월

  2. 수선집 여자

  3. 세월 2

  4. 공항대기실 2

  5. 내부순환도로

  6. 흔들리는 집 6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아이]

  7. 유고시집

  8. 詩멀미

  9. 안개정국

  10. 첫 키스

  11. 거래

  12. 나는 취소되고 있다

  13. 마루타 알바

  14. 페르소나

  15. 흐린 날의 프리웨이

  16. 목격자

  17. 구두의 역사

  18. 할로윈

  19. 표절시비

  20. 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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