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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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견공 시리즈
2010.05.18 15:10

모자이크(견공시리즈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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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견공시리즈 62)



이월란(10/05/02)



털을 깡그리 밀고 온 토비는 자꾸만 눈치를 본다. 무엇인가 눈 밖에 난 짓을 했기 때문에, 낯선 곳에 보내어져 그런 수모를 당하고 온 것이라 여기는 것 같다. 잠자리에선 늘 잠시 팔베개를 벤 후엔 자기 침대로 가서 자던 것이, 그 날은 새벽이 올 때까지 팔베개를 베곤 죽은 듯이 엎드려 있었다. 주인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해야겠다고 결심한 듯 하다. 하나 하나 떼어놓고 보면 유리나 금속조각처럼 아프기만 한 것들이, 모여서 사랑이 된다는 것을 배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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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분의 짜증(견공시리즈 59)

  2. 지진이 났다(견공시리즈 60)

  3. 토비의 말 2(견공시리즈 61)

  4. 모자이크(견공시리즈 62)

  5. 이별공부(견공시리즈 63)

  6. 그리움 6(견공시리즈 64)

  7. 사생아(견공시리즈 65)

  8. 개꿈(견공시리즈 66)

  9. 견공들의 인사법(견공시리즈 67)

  10. 눈빛 환자(견공시리즈 68)

  11. 동거의 법칙(견공시리즈 69)

  12. 개(견공시리즈 70)

  13. 種의 기원(견공시리즈 71)

  14. 아무도 몰라요(견공시리즈 72)

  15. 이불(견공시리즈 74)

  16. 시선(견공시리즈 75)

  17. 화풀이(견공시리즈 76)

  18. 귀(견공시리즈 77)

  19. 역할대행(견공시리즈 78)

  20. 욕慾(견공시리즈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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