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5
어제:
227
전체:
5,029,338

이달의 작가
견공 시리즈
2010.05.18 15:10

모자이크(견공시리즈 62)

조회 수 331 추천 수 3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모자이크(견공시리즈 62)



이월란(10/05/02)



털을 깡그리 밀고 온 토비는 자꾸만 눈치를 본다. 무엇인가 눈 밖에 난 짓을 했기 때문에, 낯선 곳에 보내어져 그런 수모를 당하고 온 것이라 여기는 것 같다. 잠자리에선 늘 잠시 팔베개를 벤 후엔 자기 침대로 가서 자던 것이, 그 날은 새벽이 올 때까지 팔베개를 베곤 죽은 듯이 엎드려 있었다. 주인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해야겠다고 결심한 듯 하다. 하나 하나 떼어놓고 보면 유리나 금속조각처럼 아프기만 한 것들이, 모여서 사랑이 된다는 것을 배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 견공 시리즈 애완(견공시리즈 85) 이월란 2010.12.14 453
83 견공 시리즈 안녕, 엘리2 (견공시리즈 91) 이월란 2011.03.18 491
82 견공 시리즈 안녕, 엘리1 (견공시리즈 90) 이월란 2011.03.18 346
81 견공 시리즈 안녕 코코(견공시리즈 114) 이월란 2012.01.17 443
80 견공 시리즈 안나푸르나의 눈물(견공시리즈 45) 이월란 2009.11.03 330
79 견공 시리즈 악플러 1 (견공시리즈 103) 이월란 2011.05.10 311
78 견공 시리즈 악의 꽃(견공시리즈 21) 이월란 2009.09.04 451
77 견공 시리즈 아무도 몰라요(견공시리즈 72) 이월란 2010.06.28 489
76 견공 시리즈 아들아(견공시리즈 19) 이월란 2009.08.29 352
75 견공 시리즈 아기 종결자(견공시리즈 111) 이월란 2011.10.24 346
74 견공 시리즈 씹어야 맛(견공시리즈 112) 이월란 2011.10.24 437
73 견공 시리즈 쓰다듬기(견공시리즈 113) 이월란 2011.12.14 289
72 견공 시리즈 시선(견공시리즈 75) 이월란 2010.06.28 418
71 견공 시리즈 슬픈 유추(견공시리즈 105) 이월란 2011.05.31 316
70 견공 시리즈 숨바꼭질(견공시리즈 41) 이월란 2009.10.14 274
69 견공 시리즈 세월에게(견공시리즈 107) 이월란 2011.05.31 300
68 견공 시리즈 설거지하는 토비(견공시리즈 56) 이월란 2010.03.05 394
67 견공 시리즈 선텐 (견공시리즈 93) 이월란 2011.04.09 414
66 견공 시리즈 생일카드 (견공시리즈 117) 이월란 2012.02.05 412
65 견공 시리즈 생각하는 개 (견공시리즈 94) 이월란 2011.04.09 39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