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55
어제:
353
전체:
5,022,862

이달의 작가
견공 시리즈
2011.05.10 11:36

뻔한 이치 (견공시리즈 102)

조회 수 320 추천 수 3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뻔한 이치 (견공시리즈 102)


이월란(2011-4)


토비란 놈이 웃긴다
내가 집에 있을 땐 개미 한 마리라도 집에 오면
뜨거운 후라이팬 위에 올려놓은 것처럼
폴짝폴짝 난리 호들갑을 떠는데
한 옥타브 올라간 목청으로
방문객과의 인사말부터 갈기갈기 찢어놓기 일쑨데
시어머님 왈
내가 없을 때 집에 몇 번 오셨는데
올 때마다 토비란 놈, 힐끗 쳐다본 후
병든 닭처럼 엎드려 세상 전혀 무심터라 하신다
주인도 사라지고 없는데 빈집은 지켜서 뭐하나 싶었을까
요것이 사람과 섞여 살더니
사람처럼 간사해지고 있다
쳐다보며 진정으로 물었더니 대답할 가치도 없다
다시 세상 무심타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 견공 시리즈 사생아(견공시리즈 65) 이월란 2010.06.07 366
63 견공 시리즈 그리움 6(견공시리즈 64) 이월란 2010.05.25 345
62 견공 시리즈 이별공부(견공시리즈 63) 이월란 2010.05.18 425
61 견공 시리즈 모자이크(견공시리즈 62) 이월란 2010.05.18 331
60 견공 시리즈 토비의 말 2(견공시리즈 61) 이월란 2010.04.27 380
59 견공 시리즈 지진이 났다(견공시리즈 60) 이월란 2010.04.13 514
58 견공 시리즈 그 분의 짜증(견공시리즈 59) 이월란 2010.03.22 444
57 견공 시리즈 마흔 다섯 계단(견공시리즈 58) 이월란 2010.03.15 414
56 견공 시리즈 빛으로 샤워하기(견공시리즈 57) 이월란 2010.03.05 390
55 견공 시리즈 설거지하는 토비(견공시리즈 56) 이월란 2010.03.05 394
54 견공 시리즈 큰 가슴, 작은 가슴(견공시리즈 55) 이월란 2010.02.15 581
53 견공 시리즈 둔갑술(견공시리즈 53) 이월란 2010.02.15 418
52 견공 시리즈 토비, 천연 스모키 화장의 진수를 보여주다(견공시리즈 52) 이월란 2010.01.11 496
51 견공 시리즈 토비의 창(견공시리즈 51) 이월란 2009.12.09 341
50 견공 시리즈 UFO(견공시리즈 50) 이월란 2009.12.09 302
49 견공 시리즈 빛의 아들(견공시리즈 49) 이월란 2009.11.25 416
48 견공 시리즈 애첩(견공시리즈 48) 이월란 2009.11.21 345
47 견공 시리즈 잠버릇(견공시리즈 47) 이월란 2009.11.16 284
46 견공 시리즈 토비의 늪(견공 시리즈 46) 이월란 2009.11.11 280
45 견공 시리즈 안나푸르나의 눈물(견공시리즈 45) 이월란 2009.11.03 33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