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겨울, 오는 봄
오정방
겨울의 끝은 봄의 시작이다
봄의 시작은 겨울의 끝이다
때로는 겨울 속의 봄,
봄 속의 겨울로 동거하기도 한다
꽃이 피는데 눈이 내리고
눈이 쏟아지건만 꽃망울은 터진다
꽃이 핀다고 내리던 눈이 돌아 가겠느냐
주춤 할지언정 피던 꽃은 계속 피어난다
<2016. 2. 29)
가는 겨울, 오는 봄
오정방
겨울의 끝은 봄의 시작이다
봄의 시작은 겨울의 끝이다
때로는 겨울 속의 봄,
봄 속의 겨울로 동거하기도 한다
꽃이 피는데 눈이 내리고
눈이 쏟아지건만 꽃망울은 터진다
꽃이 핀다고 내리던 눈이 돌아 가겠느냐
주춤 할지언정 피던 꽃은 계속 피어난다
<2016. 2. 29)
가는 겨울, 오는 봄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뻔한 세 사람
빨리 핀 꽃이 빨리 진다
시사시/ 제18대 대통령 후보 박문수
2008년말, 대한민국 국회
왕의 그 여자 / 밧세바
4행시 / 국회의원
기생 라합Rahab
손수조, 한 번 겨뤄볼만하지 않은가?
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되는…
시처럼 살다가 시처럼 가신…
조시/세상엔 더 쓸 것이 없어서
2월 29일, 윤년
(17자시)구름
(17자시)시詩
이런 어머니를 보셨나요?
감사와 행복사이
쇠고기쇠고기쇠고기
(조시) 송암을 멀리 보내며…
갈매기들의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