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오정방
먹구름 아래 몇 날 며칠 째
봄비 하염없이 왔었지
태양을 언제 봤나
가물 가물하던 끝에
쨍하고 햇볕 내리쬐니
아, 누구의 은혜인가
무심한 채 즐기지 않고
외면 하는 것도 하나의 죄
<2014. 3. 7>
오정방
먹구름 아래 몇 날 며칠 째
봄비 하염없이 왔었지
태양을 언제 봤나
가물 가물하던 끝에
쨍하고 햇볕 내리쬐니
아, 누구의 은혜인가
무심한 채 즐기지 않고
외면 하는 것도 하나의 죄
<2014. 3. 7>
오늘과 현재
(3행시) 신달자
시처럼 살다가 시처럼 가신…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듣고 싶지 않은 호칭
아무나 할 수 없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뻔한 세 사람
2월 29일, 윤년
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되는…
손수조, 한 번 겨뤄볼만하지 않은가?
판단判斷
친환경親環境
시사시/ 제18대 대통령 후보 박문수
어찌하여?
<조시> 불러도 대답 없고!
<조시> 예비되신 천국에서!
조시 / 한 축이 무너졌네!
봄볕
가는 겨울, 오는 봄
<시사시> / 무궁화는 반드시 다시 핀다!
<조시> 이제 사명을 다 마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