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2015.08.17 11:51

나의 독도 시편들…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의 독도 시편들…

  오정방
  

벽에 걸린 카렌다 사진으로부터 독도의 전경이 선명히 들어온다.
촬영자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지만 아주 맑은 날에 앵글을 잘 잡은
저 그림이 순간 나를 36년 전으로 돌려보낸다.
1969년 9월 2일에 바로 저 촬영자의 위치에서 저와 같은 사진을 나도
촬영한 바 있고 저 경관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어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
최근들어 일본의 야욕을 들어내는 망언이 주한 일본대사의 입을 통해서
있었는가 하면 독도상공을 일본의 경비행기가 무단 접근하였다가 우리
전투기의 저지로 돌아가기도 했다.
이런 시기에 한국시인협회(회장 김종해)가 4월 초에 ‘독도사랑 시 낭송
예술제’를 현지에서 갖기로 추진하고 있다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거니와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게 되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나도 서울에 있었다면 꼭 참가해보고 싶은 특별하고 뜻있는 행사인데
멀리 떠나와 살고 있어 참가를 못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 금치 못한다.

나는 지난 6년간 시/시조 등 독도를 그리며 쓴 시편들이 아래와 같이
20여편에 달한다. 이 가운데 9번까지는 졸저 시집‘그리운 독도’와
사화집‘영혼까지 독도에 산골하고’(공저)에 수록되어 있다.
결코 많지도 않지만 적다고도 못할 분량이다. 작품의 문학성이나 질을
떠나 그만큼 독도에 대한 애착을 늘 지니고 살았다는 하나의 표현이요
독도에 대하여 할 말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앞으로 독도에 대하여 몇 편의 작품을 더 쓰게 될지는 모르지만 특별한
사건을 만나거나 시상이 떠오를 때마다 게으름없이 시작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독도여 영원하라!
      
                                             <2005. 3. 9>    




  
*오정방의 독도 시편들(발표 년월)

1.그리운 독도(1999. 9)
2.20000101072619-다시 독도를 그리며(2000.1)
3.독도, 우리들의 독도(2001. 3)
4.독도는 외로운 섬이 아니다(2001. 2)
5.독도, 그 첫 만남의 기억(2001. 3)
6.독도, 그리고 쪽빛 바다(2001. 4)
7.독도의 갈매기(2001. 7)
8.독도, 그 눈 뎦인 모습이 보고싶다(2001. 2)
9.아름다운 독도(2001. 4)
10.다시 보고픈 독도(2003. 8)
11.일본을 향해 독도가 외친다(2004. 1)
12.후지산을 준다해도 독도와는 바꿀 수 없다(2004. 1)
13.독도로 가는 한 여류시인의 집념(2004. 2)
14.독도여 굳세어라((2004. 5)
15.다시 독도를 떠올린다(2004. 9)
16.독도(2004. 9)
17.독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2004. 12)
18.독도를 자연 그대로 있게하라(2005. 2)
19.독도의 마음(2005. 3)
20.독도호, 독도호여!(미발표)


    ⊙ 발표일자 : 2005년03월   ⊙ 작품장르 : 시인의 수첩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 수필 참전용사 초청 오찬회 후기 오정방 2015.09.14 221
32 수필 물가에 심긴 나무같이 오정방 2015.09.14 230
31 수필 (칼럼)신앙생활과 문학활동 오정방 2015.08.12 234
30 수필 그날에 쓴 시를 읽으며 오정방 2015.09.14 234
29 수필 그리움도 아쉬움도... 오정방 2015.09.14 236
28 수필 어느 여인이 겪은 6. 25 한국전쟁 오정방 2015.09.14 237
27 수필 아호雅號에 대하여… 오정방 2015.09.01 239
26 수필 가을 단풍은 점점 짙어가는데 오정방 2015.08.25 243
25 수필 고향은 늘 마음 속에 오정방 2015.09.10 243
24 수필 신작 찬송가 발표회가... 오정방 2015.09.10 244
23 수필 산 위엔 지금도 흰구름이 떠돌고 오정방 2015.08.18 245
22 수필 이소연, 우주로 올려보낸 시편들... 오정방 2015.09.08 248
21 수필 다시 태어나는 詩 1 오정방 2015.09.10 256
20 수필 희한한 농구籠球시합 이야기 오정방 2015.09.01 260
19 수필 어머니와 임연수어林延壽魚 오정방 2015.08.25 285
18 수필 세상에서 한 권 뿐인 책 오정방 2015.09.01 287
17 수필 불루베리를 따면서 오정방 2015.09.01 301
16 수필 축시祝詩와 조시弔詩 오정방 2015.09.08 303
15 수필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다! 오정방 2016.02.03 304
14 수필 우리집 소(牛) 이야기 오정방 2015.09.24 3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2
어제:
3
전체:
19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