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2015.09.12 06:52

봄은 이미 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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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이미 깊은데..

  오정방
  


지난 한 주간은 고난주간으로 지켰기 때문에 자연히 작품을 쓰지도
못했고 또 사이트에 올린 글도 없다. 소속된 장로찬양단이 부활절
새벽에 이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특별찬양을 드렸다. 이제 바쁜
일정도 좀 지나갔기에 컴퓨터 앞에 앉아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고 몇
군데 검색을 하다가  ‘안양사랑’ 사이트에서 발견한 것으로 아래와
같이 봄에 대한 졸시 1편이 액자 속에 들어가 어느 공원의 나무에 걸려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작품사진 끝에 취재기자가 토를 조금 달아
놓았다.
…………………………………………

저절로 가는 계절
올해도 어김없네

눈덮인
매화등걸에
찾아오는 봄소식

오정방  ‘봄이 오는 길목’ 중에서

“4일 오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의 ‘시가 흐르는 광장’에 새봄을
맞아 봄을 노래한 시들이 걸려 있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우00 기자 atoz@
………………………………………….

나는 상암동 월드컵공원이 어디쯤 있는지도 모르고 가보지도 않았다.
물론 월드컵 당시를 상기해보면 그 당시 주경기장으로 사용되었던
기억이 난다. 외국에 살고보니 이런 뉴우스를 접해도 직접 가볼 수는
없지만 인터넷으로 볼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 아닌가. 주관이 어떤
단체인지, 누가 졸시를 핔업했는지, 글씨는 누가 썼는지 전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 작품은 재작년 1월에 쓴 것으로 원래는 한 수의  시조
이다. 물론 액자에는 제대로 1편의 시조가 쓰여있지만  기자가 여기
인용하기는 초장은 생략하고 중장, 종장만 적어두었다. 그래도 기자가
시조를 좀 아는지 3연은 살려두었기에 절로 이장시조가 되어 버린
느낌이다. 인용에서 삭제된 초장은 ‘겨울이 깊을 수록 새봄은 가까운데’
였다.

봄은 이미 깊은데 날씨는 이곳 날씨는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요즘 서울의 날씨는 어떤지 모르겠다.

< 2009. 4. 14>



⊙ 작품장르 : 시인의 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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