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우야곡春雨夜曲
오정방
봄에 내리니까 봄비랄까
밤에 오시니까 밤비랄까
봄비 이 밤에 어떤 사연으로
하염없이 저토록 내린단 말인가
공중의 얼음덩이 녹는걸까
하늘의 눈물샘이 터진걸까
밤비 이 봄에 무슨 까닭으로
끊임없이 이토록 오신단 말인가
<2005. 4. 2>
-
춘우야곡春雨夜曲
-
바람도 맛이 있다
-
꼬마 첼리스트
-
소나무여, 미안하다
-
시인의 병실
-
다뉴브 강의 추억
-
일본아, 독도를 욕되게 마라
-
그리워 한 죄밖에
-
읽을 수 없는 e-mail
-
골무
-
태평양을 바라보며
-
독도 치욕의 날에
-
바람의 집은 숲이다
-
산울림
-
시간을 붙들어매고 싶었다
-
이럴 땐 큰 박수를!
-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면
-
낙엽이 깔린 길
-
바람에게 물어봐
-
만소장滿笑莊의 가을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