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 강의 추억
오정방
길고, 길고, 길어서 여덟나라를 거쳐
유유히 흐르는 다뉴브 강
그 강을 사이에 두고
한 쪽으로 고도인 부다와
다른 한 쪽으로 신도시인 페스트가
함께 합병하여 이룬
항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작은 파리’란 별명을 가진
바로 그 부다페스트를 만나
마침내 절경을 만들어 낸
아름다운 다뉴브 강
얼마나 많은 연인들이
이 강을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였으며
얼마나 많은 시인들이
이 강을 앞에두고 찬가를 불렀던가
나 또한
이 다뉴브 강을 바라보며
'강중의 강'이라고
최대의 찬사를 보태기 위해
강물처럼 흘러흘러 거기까지 갔느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24 | 현대시 | 독도야, 마음을 놓아라! | 오정방 | 2015.09.25 | 21 |
423 | 현대시 | 북한산에는 비가 내렸다 | 오정방 | 2015.09.25 | 105 |
422 | 현대시 | 매생이 칼국수 1 | 오정방 | 2015.09.25 | 186 |
421 | 현대시 | 살구나무를 심다 | 오정방 | 2015.09.24 | 233 |
420 | 현대시 | 어느 세계지도 속의 한반도韓半島 1 | 오정방 | 2015.09.24 | 278 |
419 | 현대시 | 사랑은요... | 오정방 | 2015.09.24 | 37 |
418 | 현대시 | 큰 춤 한 마당 | 오정방 | 2015.09.24 | 94 |
417 | 현대시 | 기다림 | 오정방 | 2015.09.24 | 39 |
416 | 현대시 | 칭구 | 오정방 | 2015.09.24 | 33 |
415 | 현대시 | 다 자란 나무 함부로 옮기는게 아니다 | 오정방 | 2015.09.24 | 83 |
414 | 현대시 | 친구야, 마침내 독도에 이르거든… | 오정방 | 2015.09.24 | 42 |
413 | 현대시 | 11,172 | 오정방 | 2015.09.24 | 36 |
» | 현대시 | 다뉴브 강의 추억 | 오정방 | 2015.09.24 | 63 |
411 | 현대시 | 가을맞이 | 오정방 | 2015.09.24 | 32 |
410 | 현대시 | 과삼공칠過三功七 | 오정방 | 2015.09.24 | 42 |
409 | 현대시 | 은혜 | 오정방 | 2015.09.24 | 58 |
408 | 현대시 | 차라리 한 줄기 바람이었다고 생각하거라 | 오정방 | 2015.09.24 | 32 |
407 | 현대시 | 독도가 자국땅이 아니라 말한 용감한 일본 노신사 | 오정방 | 2015.09.24 | 115 |
406 | 현대시 | 독도는 최일선最一線이다 | 오정방 | 2015.09.24 | 27 |
405 | 현대시 | 그 첫 번째 보름달 | 오정방 | 2015.09.24 | 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