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9.16 08:12

잔디깎기

조회 수 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잔디깎기
오정방


주말 오후 7월의 뙤약볕 아래서
한 차례 민들레와의 전쟁이 끝났다

정원 잔디밭에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
민들레의 생장력은 정말 무서울 정도다

백여평 남짓한 정원이
한 시간도 채못되는 사이에 이발한듯 말끔하다

주위를 돌아보니 온갖 화초들이 박수를 치고
7월의 수국도 고개를 쳐들어 미소짓고 있다

기계 돌리기가 좀 힘들긴 했어도 흐뭇한 기분
가벼운 마음으로 외식하러 나가는 발걸음이 총총

<2010. 7. 6>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 현대시 기차역사 주변엔 왜 코스모스가 많은가? 오정방 2015.08.29 137
83 현대시 기억 속의 가을운동회 오정방 2015.08.29 80
82 현대시 기심己心 오정방 2015.08.13 36
81 현대시 기다림에 대하여 오정방 2015.08.17 30
80 현대시 기다림 오정방 2015.09.24 39
79 현대시 기념시/ 역사를 교훈으로! 오정방 2015.09.16 48
78 현대시 그저, 바라보기만 하리라 오정방 2015.08.12 59
77 현대시 그리워 한 죄밖에 오정방 2015.09.10 64
76 현대시 그리움에 대하여 오정방 2015.09.10 332
75 현대시 그런 마을에서 오정방 2015.08.12 48
74 현대시 그래서 정말 미안하다 오정방 2015.09.10 54
73 현대시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면 오정방 2015.09.10 85
72 현대시 그들은 천사였다 오정방 2015.08.25 98
71 현대시 그들은 웃기만 할 뿐 오정방 2015.09.12 171
70 현대시 그대와 함께라면 오정방 2015.08.27 75
69 현대시 그는 끝내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 오정방 2015.08.29 133
68 현대시 그녀의 자살自殺은 타살他殺이다 오정방 2015.09.10 129
67 현대시 그녀는 스무 한 살에 아름다운 동해를 처음 보았다 오정방 2015.08.27 160
66 현대시 그 첫 번째 보름달 오정방 2015.09.24 70
65 현대시 그 독도가 다시 그립다! 오정방 2023.07.28 16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0
어제:
6
전체:
19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