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가슴으로
오정방
시인의 가슴으로 바라볼 일이다
사물을 바라볼 때,
이웃을 바라볼 때,
자연을 바라볼 때
따뜻한
시인의 느낌으로 바라볼 일이다
선입견으로 사물을 바라보지 말고,
견제심으로 이웃을 바라보지 말고,
무관심으로 자연을 바라보지 말며
믿음으로 사물을,
사랑으로 이웃을,
감격으로 자연을
선한 시인의
넉넉한 가슴으로 바라볼 일이다
<2008.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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