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일상
오정방
코로나 19, 너 때문이다
우리의 일상을 앗아간 장본인
보이지도 않는 것이,
냄새도 없는 것이,
다리도 날개도 없는 것이,
지구촌을 비참하게 만든 사탄.
너로 인한 깨우침과 교훈
우리들 삶의 무게와 존재 이유
돕고 나누고 보듬으며 살아갈
이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구나
우리는 단연코 평상을 되찾아
쌍수를 높이 들고
큰 숨 한 번 내쉬며
마음껏 한 바탕 웃어보리라.
<2020. 5. 15>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44 | 현대시 | 대나무 돗자리 | 오정방 | 2015.09.24 | 393 |
443 | 현대시 | 아내의 불라우스를 대려주다 | 오정방 | 2015.09.14 | 389 |
442 | 현대시 | 겨울의 문턱에서 | 오정방 | 2015.09.10 | 369 |
441 | 현대시 | 독도, 2012임진외란 壬辰外亂 | 오정방 | 2015.09.24 | 362 |
440 | 현대시 | <조시> 황금길 드넓은 저 천국에서... 1 | 오정방 | 2016.05.31 | 354 |
439 | 현대시 | 사투리 ‘마카’ | 오정방 | 2015.09.24 | 343 |
438 | 현대시 | 그리움에 대하여 | 오정방 | 2015.09.10 | 333 |
437 | 현대시 | 내일 해는 내일 뜬다 | 오정방 | 2015.09.14 | 317 |
436 | 현대시 | 죽은 자식 ㅂㅇ 만진다 | 오정방 | 2015.08.26 | 313 |
435 | 현대시 | *오정방의 2006 독일 월드컵 축구시 묶음(총10편) | 오정방 | 2015.08.27 | 291 |
434 | 현대시 | 독도, 너의 이름을 다시 부른다 | 오정방 | 2015.09.10 | 288 |
433 | 현대시 | 고향의 맛,미역국 | 오정방 | 2015.09.15 | 287 |
432 | 현대시 | 임 보(林步) 시인의 ‘팬티’를 읽다가… | 오정방 | 2015.09.25 | 285 |
431 | 현대시 | 어느 세계지도 속의 한반도韓半島 1 | 오정방 | 2015.09.24 | 278 |
430 | 현대시 |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 | 오정방 | 2015.08.29 | 277 |
429 | 현대시 | 콜롬비아 강에 어둠이 덮일 때 | 오정방 | 2015.09.24 | 276 |
428 | 현대시 | 월드컵, 스위스 시계를 멎게 하라! | 오정방 | 2015.08.27 | 269 |
427 | 현대시 | 숲속으로 간 여인 | 오정방 | 2015.08.25 | 261 |
426 | 현대시 | 자치기 놀이 | 오정방 | 2015.09.12 | 257 |
425 | 현대시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3점 차이로만 일본을 이겨다오 1 | 오정방 | 2015.08.26 | 2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