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8.12 05:42

카나다의 반달

조회 수 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카나다의 반달
- 밴쿠버 BC에서
                 오정방
  

불그스름한 사과를
반으로 잘라 놓은듯한
카나다의 반달이
깊은 밤 국경선을 넘어서는
초행의 나그네를 맨먼저 반긴다

빅토리아 항港 낮은 상공에
홀로 마실을 나온 반달,
계수나무는 그대로 있으나
토끼는 어디로 외출을 했는지
내 눈엔 보이질 않는다

달이야 다 같은 달이로되
오늘밤 그 느낌은 사뭇 다른
카나다의 초야

             <2004. 9. 5>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현대시 독도, 2012임진외란 壬辰外亂 오정방 2015.09.24 361
403 현대시 대나무 돗자리 오정방 2015.09.24 393
402 현대시 사투리 ‘마카’ 오정방 2015.09.24 343
401 현대시 음률에 실린 고국의 정 오정방 2015.09.24 145
400 현대시 콜롬비아 강에 어둠이 덮일 때 오정방 2015.09.24 276
399 현대시 봄에 내리는 겨울 눈 오정방 2015.09.17 147
398 현대시 나의 망팔望八 오정방 2015.09.17 115
397 현대시 아내는 미장원에 안간다 오정방 2015.09.17 146
396 현대시 제주도, 그리고 한라산 오정방 2015.09.17 177
395 현대시 세계인구 70억명 시대 오정방 2015.09.17 108
394 현대시 다섯 번째의 사과Apple 오정방 2015.09.17 160
393 현대시 가을인줄 알겠습니다 오정방 2015.09.17 72
392 현대시 문자 받기 오정방 2015.09.17 73
391 현대시 영정사진影幀寫眞 오정방 2015.09.16 129
390 현대시 우리 아버지 오정방 2015.09.16 91
389 현대시 시인의 병실 오정방 2015.09.16 63
388 현대시 36,516 오정방 2015.09.16 41
387 현대시 산정무진山情無盡 오정방 2015.09.16 110
386 현대시 파강회 오정방 2015.09.16 138
385 현대시 봄비가 아프다 오정방 2015.09.16 8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16
어제:
12
전체:
19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