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8.17 11:55

총 대신 붓을 들고 독도로 간다

조회 수 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총 대신 붓을 들고 독도로 간다

  오정방
  

  

그냥 듣고만 있을 수 없어서
그냥 앉아서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시인, 작가들이 독도로 간다

눈으로 직접 보고
머리로 직접 느끼고
가슴으로 직접 품고 싶어서
작가, 시인들이 독도로 간다

역사를 올바로 알리기 위해
내 땅을 마땅히 지켜내기 위해
총대신 붓을 들고
우리 땅 독도로 간다

붓의 전사들, 그 손 끝에서
새로운 독도 작품이 쏟아질 것이다
시인 작가들이 허락할 수만 있다면
쏟아진 작품들 하나 하나가
모두 총알이 되어서
현해탄을 한 숨에 날아가
일본의 검은 심장을 명중하리라
저들의 붉은 야욕을 쳐부수리라
저들의 누런 생테를 분쇄하리라

왜곡된 역사는 바로 잡혀져야 하고
영토의 분쟁은 종결되어져야 하고
우리국민들의 자존심은 회복되어야 하기에
높은 뜻을 가진 작가 시인들이
먼 뱃길 2백리를 마다않고
총 대신 붓을 들고 기꺼이 독도로 간다

                     <2005. 3. 18>





  
*4월 4일에 한국시인협회(회장 김종해) 회원들이
‘독도사랑 시낭송 예술제’를 독도에서 갖기로
하고 100여명의 시인 작가들이 참석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좋은 신작들이 쏟아지기를 염원한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현대시 독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오정방 2015.08.13 73
243 현대시 문자 받기 오정방 2015.09.17 73
242 현대시 어머니의 허리 오정방 2015.09.01 74
241 현대시 월드컵, 가자 먼저 16강으로! 오정방 2015.08.27 74
240 현대시 아내 흉보기 오정방 2015.08.29 74
239 현대시 자연의 순리順理 오정방 2015.09.01 74
238 현대시 농무濃霧 오정방 2015.09.12 74
237 현대시 그대와 함께라면 오정방 2015.08.27 75
236 현대시 춤추는 코스모스 오정방 2015.08.29 75
235 현대시 가을이 비에 젖고 있다 오정방 2015.09.15 75
234 현대시 체육인 7박송七朴頌 오정방 2015.09.10 76
233 현대시 어떤 문병問病 1 오정방 2015.09.10 76
232 현대시 밤마다 꿈마다 오정방 2015.09.15 77
231 현대시 네가티브 전략으로는 오정방 2015.08.12 78
230 현대시 가을과 인생 오정방 2015.08.25 78
229 현대시 보릿고개 오정방 2015.08.26 78
228 현대시 오 십 년 만의 목소리 1 오정방 2015.09.10 78
227 현대시 삶은 달리기 경주가 아니잖아 오정방 2015.09.12 78
226 현대시 시시종종時時種種 오정방 2015.09.12 78
225 현대시 사랑, 천지의 주제主題 오정방 2015.09.16 78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3 Next
/ 23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16
어제:
12
전체:
19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