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8.17 12:04

독도의 탕건봉宕巾峰

조회 수 2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독도의 탕건봉宕巾峰

  오정방
  

  

독도에 가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서도와 동도 사이에
마치 탕건처럼 생긴 탕건봉을 손꼽을 수 있다

누가 버려두고 간 탕건일까
그 탕건에 맞는 머리를 가진 자는 누구일까

충신은 불사이군不事二君이라고
대쪽같은 지조를 지키며
이 섬까지 흘러들어온 어느 선비, 아니면 그 후손이
이조李朝의 공도空島 정책에 쫓겨갈 때
한탄하며 내던지고 간 그 탕건은 아닐런지

그 때의 울분이 굳고 굳은 바위가 되어서
오늘날,
보란듯이 그렇게 버티고 우뚝 서있는 것은 아닐런지

                        <2005. 4. 6>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 현대시 하모니카 오정방 2015.08.18 241
83 현대시 당신이 꽃밭에 있을 때 오정방 2015.08.18 116
82 현대시 사랑의 매를 맞아본 사람은 안다 오정방 2015.08.18 203
81 현대시 나무가지를 보면 바람이 보인다 오정방 2015.08.18 184
80 현대시 바람이 부는 또 다른 까닭은 오정방 2015.08.18 212
79 현대시 묘혈墓穴을 스스로 파는 일본의 독도역사逆史 오정방 2015.08.18 107
78 현대시 우리 어찌 찬양 안할까! 오정방 2015.08.18 206
77 현대시 독도의 새 지도地圖를 그리고 싶다 오정방 2015.08.17 184
» 현대시 독도의 탕건봉宕巾峰 오정방 2015.08.17 241
75 현대시 당신의 진주 목걸이에선 오정방 2015.08.17 177
74 현대시 물과 바람 오정방 2015.08.17 101
73 현대시 춘우야곡春雨夜曲 오정방 2015.08.17 62
72 현대시 독도만세獨島萬歲! 오정방 2015.08.17 27
71 현대시 독도등대 오정방 2015.08.17 55
70 현대시 독도의 엄지바위 오정방 2015.08.17 114
69 현대시 독도에 이르러 가슴이 벅차거든 오정방 2015.08.17 38
68 현대시 꿈속의 독도에는 오정방 2015.08.17 17
67 현대시 독도호, 독도호여! 오정방 2015.08.17 43
66 현대시 독도찬가獨島讚歌 오정방 2015.08.17 69
65 현대시 독도, 네 이름만 들어도 오정방 2015.08.17 160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1
어제:
3
전체:
193,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