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고개
오정방
나 어릴 적
수 없이 들었던 말
보릿고개
무슨 무슨 고개
아무리 높다해도
이 보릿고개처럼
높지는 않을거라고
지금은 없어진지 오랜
지긋 지긋한 보릿고개
그 당시엔
이 고개를 넘지 못해
자진한 사람 소식이
심심찮게
신문 사회면을 차지하고
힘겹게 넘던
그 보릿고개 시절엔
종달새도
더욱 슬피 울었더라지?
<2006. 2. 8>
⊙ 발표일자 : 2006년02월 ⊙ 작품장르 : 현대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4 | 현대시 | 사람 사는 동네 그 어딘들 | 오정방 | 2015.08.18 | 130 |
223 | 현대시 | 사랑, 천지의 주제主題 | 오정방 | 2015.09.16 | 78 |
222 | 현대시 | 사랑은 져주는 것이다 | 오정방 | 2015.09.14 | 82 |
221 | 현대시 | 사랑은요... | 오정방 | 2015.09.24 | 37 |
220 | 현대시 | 사랑의 매를 맞아본 사람은 안다 | 오정방 | 2015.08.18 | 203 |
219 | 현대시 | 사미고 | 오정방 | 2015.08.26 | 159 |
218 | 현대시 | 사진寫眞 | 오정방 | 2015.09.10 | 34 |
217 | 현대시 | 사투리 ‘마카’ | 오정방 | 2015.09.24 | 343 |
216 | 현대시 | 산 정상에 올라 | 오정방 | 2015.08.13 | 135 |
215 | 현대시 | 산다화山茶花 피는 겨울에는 | 오정방 | 2015.09.16 | 182 |
214 | 현대시 | 산울림 | 오정방 | 2015.08.13 | 66 |
213 | 현대시 | 산정山頂에 이르고자 하면 | 오정방 | 2015.08.13 | 13 |
212 | 현대시 | 산정무진山情無盡 | 오정방 | 2015.09.16 | 110 |
211 | 현대시 | 살구나무를 심다 | 오정방 | 2015.09.24 | 232 |
210 | 현대시 | 살다보면 때로는 | 오정방 | 2015.08.18 | 57 |
209 | 현대시 | 살아서 지옥을 본다 | 오정방 | 2015.08.18 | 112 |
208 | 현대시 | 삶은 달리기 경주가 아니잖아 | 오정방 | 2015.09.12 | 78 |
207 | 현대시 | 상봉相逢과 별리別離 사이 | 오정방 | 2015.09.10 | 128 |
206 | 현대시 | 상사화相思花 | 오정방 | 2015.08.12 | 102 |
205 | 현대시 | 샌프란시스코 만(灣)의 낙조 | 오정방 | 2015.09.25 | 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