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고개
오정방
나 어릴 적
수 없이 들었던 말
보릿고개
무슨 무슨 고개
아무리 높다해도
이 보릿고개처럼
높지는 않을거라고
지금은 없어진지 오랜
지긋 지긋한 보릿고개
그 당시엔
이 고개를 넘지 못해
자진한 사람 소식이
심심찮게
신문 사회면을 차지하고
힘겹게 넘던
그 보릿고개 시절엔
종달새도
더욱 슬피 울었더라지?
<2006. 2. 8>
⊙ 발표일자 : 2006년02월 ⊙ 작품장르 : 현대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4 | 현대시 | 오레곤 연가戀歌 | 오정방 | 2015.09.01 | 80 |
223 | 현대시 | 8. 월드컵, 에펠탑이 휘청거림을 보았노라 | 오정방 | 2015.08.27 | 79 |
222 | 현대시 | 백로는 보이지 않고 | 오정방 | 2015.08.29 | 79 |
221 | 현대시 | 서설瑞雪 | 오정방 | 2015.09.12 | 79 |
220 | 현대시 | 네가티브 전략으로는 | 오정방 | 2015.08.12 | 78 |
219 | 현대시 | 가을과 인생 | 오정방 | 2015.08.25 | 78 |
» | 현대시 | 보릿고개 | 오정방 | 2015.08.26 | 78 |
217 | 현대시 | 오 십 년 만의 목소리 1 | 오정방 | 2015.09.10 | 78 |
216 | 현대시 | 삶은 달리기 경주가 아니잖아 | 오정방 | 2015.09.12 | 78 |
215 | 현대시 | 시시종종時時種種 | 오정방 | 2015.09.12 | 78 |
214 | 현대시 | 사랑, 천지의 주제主題 | 오정방 | 2015.09.16 | 78 |
213 | 현대시 | 밤마다 꿈마다 | 오정방 | 2015.09.15 | 77 |
212 | 현대시 | 체육인 7박송七朴頌 | 오정방 | 2015.09.10 | 76 |
211 | 현대시 | 어떤 문병問病 1 | 오정방 | 2015.09.10 | 76 |
210 | 현대시 | 그대와 함께라면 | 오정방 | 2015.08.27 | 75 |
209 | 현대시 | 춤추는 코스모스 | 오정방 | 2015.08.29 | 75 |
208 | 현대시 | 가을이 비에 젖고 있다 | 오정방 | 2015.09.15 | 75 |
207 | 현대시 | 어머니의 허리 | 오정방 | 2015.09.01 | 74 |
206 | 현대시 | 아내 흉보기 | 오정방 | 2015.08.29 | 74 |
205 | 현대시 | 농무濃霧 | 오정방 | 2015.09.12 | 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