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8.29 08:59

간만에 오시는 비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간만에 오시는 비

  오정방
  

  

                                  
여름내 뜸하였던 비가
무더위를 접은 가을
간만에 찾아 오신다
메말랐던 대지가
목말랐다는 듯이
물기를
쭉쭉 빨아들이고 있다
먼지만 뒤집어 쓴 채
하늘을 찌를듯한 수목들도
더욱 활기차 보인다
이를 바라보는 눈이
참으로 시원하고
이를 느끼는 마음이
한결 차분해 지고 있다

<2006. 9. 18>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4 현대시 17 오정방 2015.08.27 44
263 현대시 사람 바라보기 오정방 2015.08.27 35
262 현대시 풀벌레 우는 까닭이 오정방 2015.08.27 32
261 현대시 학鶴은 소나무가 아니면 앉지 않는다 1 오정방 2015.08.27 135
260 현대시 잭팟이 터지던 날 오정방 2015.08.27 143
259 현대시 독도, 첫방문 37년 째의 날 오정방 2015.08.27 114
258 현대시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 오정방 2015.08.29 277
257 현대시 부평초는 땅에 뿌리를 내리지 않는다 오정방 2015.08.29 141
256 현대시 백로는 보이지 않고 오정방 2015.08.29 79
» 현대시 간만에 오시는 비 오정방 2015.08.29 8
254 현대시 갈등葛藤 오정방 2015.08.29 19
253 현대시 홍시紅枾를 딸 때에는 오정방 2015.08.29 119
252 현대시 춤추는 코스모스 오정방 2015.08.29 75
251 현대시 기차역사 주변엔 왜 코스모스가 많은가? 오정방 2015.08.29 137
250 현대시 페달을 밟아주지 않으면 자전거는 굴러가지 않는다 오정방 2015.08.29 51
249 현대시 기억 속의 가을운동회 오정방 2015.08.29 80
248 현대시 춘천 막국수 오정방 2015.08.29 240
247 현대시 바람때문에 오정방 2015.08.29 15
246 현대시 제 자리에 놓아두기 오정방 2015.08.29 71
245 현대시 눈은 바람이 만든다 오정방 2015.08.29 55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3 Next
/ 23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8
어제:
5
전체:
193,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