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8.29 08:59

갈등葛藤

조회 수 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갈등葛藤
  
  오정방
  
  
  
오감五感이 있고
오장육부가 멀쩡한데
사람이 살면서 어찌
갈등이 없다 할 수 있으며
반드시 나쁘다고만 할 수 있으랴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가질 것인지 버릴 것인지
삼킬 것인지 뱉을 것인지
품을 것인지 내칠 것인지
유지할 것인지 끊을 것인지

대소간에 갈등은
어느 순간이든 닥치게 마련이다

얽힌 칡 덩굴과 같은 것을
차근히 풀어나가는 삶의 지혜가
우리를 성숙하게 하나니
갈등과 한껏 친해보라
그리고 최선의 길을 찾아보라
마침내는 선택의 희열을 맛보리니


<2006. 9. 23>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현대시 동해의 일출을 보지못했다 하면 오정방 2015.08.29 136
203 현대시 그는 끝내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 오정방 2015.08.29 133
202 현대시 무심無心하여 오정방 2015.08.29 22
201 현대시 바람도 맛이 있다 오정방 2015.08.29 62
200 현대시 눈은 바람이 만든다 오정방 2015.08.29 55
199 현대시 제 자리에 놓아두기 오정방 2015.08.29 71
198 현대시 바람때문에 오정방 2015.08.29 15
197 현대시 춘천 막국수 오정방 2015.08.29 240
196 현대시 기억 속의 가을운동회 오정방 2015.08.29 80
195 현대시 페달을 밟아주지 않으면 자전거는 굴러가지 않는다 오정방 2015.08.29 51
194 현대시 기차역사 주변엔 왜 코스모스가 많은가? 오정방 2015.08.29 137
193 현대시 춤추는 코스모스 오정방 2015.08.29 75
192 현대시 홍시紅枾를 딸 때에는 오정방 2015.08.29 119
» 현대시 갈등葛藤 오정방 2015.08.29 19
190 현대시 간만에 오시는 비 오정방 2015.08.29 8
189 현대시 백로는 보이지 않고 오정방 2015.08.29 79
188 현대시 부평초는 땅에 뿌리를 내리지 않는다 오정방 2015.08.29 141
187 현대시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 오정방 2015.08.29 277
186 현대시 독도, 첫방문 37년 째의 날 오정방 2015.08.27 114
185 현대시 잭팟이 터지던 날 오정방 2015.08.27 143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3 Next
/ 23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5
어제:
1
전체:
193,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