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9.01 10:03

에스페란토Esperanto

조회 수 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스페란토Esperanto
  - 반포 120주년을 맞으며
  
  오정방
  
  
  
민족과 민족간에, 국가와 국가간에
크고 작은 분쟁이 일어나게 됨은
서로간 의사의 불통과 이해의 부족과
오해의 소지가 없지 않기 때문이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은
양쪽이 모두 똑같은 말을 사용하므로
이견을 좁히는 것 뿐이라는 생각에서
루도비코 라자로 자멘호프 박사는*
1민족 2언어주의를 제창하고
국제어 에스페란토를 창안*
120년 전에 세계인들에게 발표하면서
자신은 이 언어로 인해 얻게되는
어떤 영광과 권리도 스스로 포기했다

어디까지나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언어
누구나 배워야 하고 배우기 쉬운 언어
그 기능이 조직적이고 완전한 언어로
일찌기 유네스코 등 국제기관이 공인한
희망하는 자가 배우라는 에스페란토,
발표 그날로부터 긴 세월 동안 꾸준히
사람이 살고 있는 지구촌 각나라에
에스페란티스토가 늘어나고 있음은*
뜻을 같이하는 남녀노소 동지들이
녹색 깃발아래 한 데 뭉쳐서
창안자의 숭고한 사상과 정신을 이어가며
한결같이 이를 사용하고 전파함이 아니더냐
이 에스페란토어를 잘 갈고 닦음이 아니더냐

<2007. 3. 9>



  
  
*1887년, Dr. Ludoviko Lazaro Zamenhof(1859-1917)가
(폴란드의 안과의사) Esperanto를 창제, 반포했음.
*에스페란토는 희망(에스페로-Espero)하는 사람들이
배워 자국민과는 자국어로, 타민족과는 이 에스페란토를
사용하자는 목적을 갖고 있는 국제어로서Esperantisto는
이 언어를 배워 쓰는 사람을 일컬음.
*매년 한 차례 ‘에스페란토세계대회’가 열리는데 전세계에서
5천여명의 동지들이 한 데 모여서 똑같은 이 언어로 대회를
진행하며 제1회 대회는 1905년에 열렸고 필자는 부다페스트
(’83)와 북경(’86)대회에 참석한 바 있음.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 현대시 8. 월드컵, 에펠탑이 휘청거림을 보았노라 오정방 2015.08.27 79
223 현대시 백로는 보이지 않고 오정방 2015.08.29 79
222 현대시 서설瑞雪 오정방 2015.09.12 79
221 현대시 여보, 나는 당신이 오정방 2015.08.25 80
220 현대시 부지깽이 오정방 2015.08.26 80
219 현대시 기억 속의 가을운동회 오정방 2015.08.29 80
218 현대시 오레곤 연가戀歌 오정방 2015.09.01 80
217 현대시 독도에 눈이 오는데 오정방 2015.08.25 81
216 현대시 봄비가 아프다 오정방 2015.09.16 81
215 현대시 월드컵 16강 진출 좌절, 역시 알프스는 높았다 오정방 2015.08.27 82
214 현대시 사랑은 져주는 것이다 오정방 2015.09.14 82
213 현대시 총 대신 붓을 들고 독도로 간다 오정방 2015.08.17 83
212 현대시 온돌방溫突房 오정방 2015.08.29 83
211 현대시 다 자란 나무 함부로 옮기는게 아니다 오정방 2015.09.24 83
210 현대시 동짓날 팥죽 오정방 2015.08.17 84
209 현대시 곶감 오정방 2015.09.16 84
208 현대시 정치가와 정치꾼 사이 오정방 2015.09.01 85
207 현대시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면 오정방 2015.09.10 85
206 현대시 효자손 오정방 2015.08.18 86
205 현대시 동치미 오정방 2015.08.25 86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3 Next
/ 23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5
어제:
3
전체:
193,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