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無心川을 건널 적에
- 생태계 복원 소식을 듣고 오정방
오정방
그 옛날 어느 해 이 때쯤
청주 고을을 여행하면서
나룻배로 무심천을 건널 적에
강물도 무심히 흘러가고
사공도 무심히 노를 젓고
나그네도 무심하여 그만
강 이름을 미처 묻지 못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강이 바로 무심천이라 하기로
무심했던 도강이
못내 부끄러워진 적이 있었더니라
<2008. 9. 22>
현대시
2015.09.10 09:02
무심천無心川을 건널 적에
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1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4 | 현대시 | 봄비가 아프다 | 오정방 | 2015.09.16 | 81 |
243 | 현대시 | 봄에 내리는 겨울 눈 | 오정방 | 2015.09.17 | 147 |
242 | 현대시 | 부르즈 두바이 Bruj Dubai | 오정방 | 2015.09.15 | 89 |
241 | 현대시 | 부족한 엄마란 없다 | 오정방 | 2015.09.10 | 43 |
240 | 현대시 | 부지깽이 | 오정방 | 2015.08.26 | 80 |
239 | 현대시 | 부추김치 | 오정방 | 2015.09.12 | 106 |
238 | 현대시 | 부평초는 땅에 뿌리를 내리지 않는다 | 오정방 | 2015.08.29 | 141 |
237 | 현대시 | 북한산에는 비가 내렸다 | 오정방 | 2015.09.25 | 105 |
236 | 현대시 |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면 | 오정방 | 2015.09.01 | 67 |
235 | 현대시 | 불루베리 따기 | 오정방 | 2015.08.27 | 134 |
234 | 현대시 | 불보다 물이 더 무섭다 | 오정방 | 2015.08.27 | 243 |
233 | 현대시 | 불어야 바람이지 | 오정방 | 2015.08.12 | 42 |
232 | 현대시 | 불혹不惑의 딸에게! | 오정방 | 2015.09.15 | 133 |
231 | 현대시 | 비Rain | 오정방 | 2015.08.25 | 20 |
230 | 현대시 | 비록 섬島이라도 | 오정방 | 2015.09.10 | 18 |
229 | 현대시 | 비빔국수 | 오정방 | 2015.08.18 | 192 |
228 | 현대시 | 빙판 위의 요정妖精 김연아, 세계피겨여왕 등극! | 오정방 | 2015.09.12 | 221 |
227 | 현대시 | 빨랫줄 | 오정방 | 2015.09.08 | 39 |
226 | 현대시 | 사과나무 아래서 사과謝過하고 용서를 구하다 | 오정방 | 2023.07.28 | 22 |
225 | 현대시 | 사람 바라보기 | 오정방 | 2015.08.27 | 35 |
무심천을 건널때는 무심해야 한다지요
마음도 무심이요
몸도 무심이라
이름을 안다한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요즘 너무 게으름을 피우고 있어서 회장님께나
오문협 문우들께 죄송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달 모임에는 참석 할 수 있을런지.....
건강에도 적신호가 온듯 싶어
몸도 마음도 모두 무겁습니다
회장님의 왕성한 활약이 몹시 부러운
요즘입니다.
오정방 (2008-09-25 08:45:10)
한 45년 전의 일인듯 싶습니다.
그렇네요. 무심천을 건널 때는....
그러나 저러나 건강에 무슨?
지난 번에 검진이 오진이라고 하더니
그것과 관련이 있는 겁니까?
이 달 모임에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그럼...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