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고향 ‘백암온천 백일홍 꽃길’

  오정방
  

  
한 번 피어 100일을 간다는 백일홍百日紅,
그 아름다운 배롱나무 아래선
화무십일홍이란 말은 아예 어울리지도 않지
여름 가장 뜨거운 날,
가장 붉고 화사한 꽃을 피우는 백일홍
그 꽃의 진수를 보려거든
얼른 내 고향 울진으로 달려가 보시게나
경상북도 울진군의 남단
평해읍 평해리에서 온정면 소태리,
백암산 아래 백암온천 입구까지
88번 국도를 따라 곱게 곱게핀 백일홍,
수령 20~30년생짜리 수 천그루
지금 한창 붉은 물결로 손짓하나니
개선장군처럼 그 앞을 당당히 지나보시게나
국내최장 단일 수종의 이 꽃길을 일러
우리는 ‘백암온천 백일홍 꽃길’이라 부르노니
이 정취와 장관을 직접 보지 않고는
감히 백일홍 꽃을 보았다는 말은 삼가하시게

<2009. 8. 1>
.........................................

*단일 수종(백일홍)으로는 국내최장(16.93km)이라는
명목으로 2009년7월25일부, 한국기네스북위원회
인증서를 받아 바로 등재되었다
이 꽃길은 울진군의 꽃길 조성계획(1998.7~2000.10,
당시 군수 신 정)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수령 20 ~
30년짜리 백일홍 4.598주를 식재관리중.
개화기간은 지역 기후풍토상 7월 상순~10월 상순
까지 약 100여일간.


    ⊙ 작품장르 : 향토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현대시 그들은 웃기만 할 뿐 오정방 2015.09.12 171
123 현대시 어머니의 속성屬性 오정방 2015.09.12 54
122 현대시 아내의 손 오정방 2015.09.12 247
121 현대시 결코 사람을 미워할 수 없습니다 오정방 2015.09.12 52
120 현대시 시시종종時時種種 오정방 2015.09.12 78
119 현대시 부추김치 오정방 2015.09.12 106
118 현대시 변화變化와 변절變節 오정방 2015.09.12 17
117 현대시 가자미 식혜 오정방 2015.09.14 193
116 현대시 사랑은 져주는 것이다 오정방 2015.09.14 82
115 현대시 연鳶은 연줄 길이만큼만 날아오른다 오정방 2015.09.14 49
114 현대시 내일 해는 내일 뜬다 오정방 2015.09.14 317
113 현대시 하현下弦달 오정방 2015.09.14 93
112 현대시 노인老人 오정방 2015.09.14 52
» 현대시 내 고향 ‘백암온천 백일홍 꽃길’ 오정방 2015.09.14 155
110 현대시 포도송이와 소녀 오정방 2015.09.14 56
109 현대시 만소장滿笑莊의 가을 밤 오정방 2015.09.14 67
108 현대시 아내의 불라우스를 대려주다 오정방 2015.09.14 389
107 현대시 독도여, 영원하라! 오정방 2015.09.14 112
106 현대시 가을이 비에 젖고 있다 오정방 2015.09.15 75
105 현대시 불혹不惑의 딸에게! 오정방 2015.09.15 133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23 Next
/ 23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8
어제:
5
전체:
193,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