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9.15 05:10

가을이 비에 젖고 있다

조회 수 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이 비에 젖고 있다

  오정방
  

  
너무 가물어도 어렵지만
많은 비가 와도 힘들어 진다

우기를 맞은 이 땅에는 지금
가을비가 주룩 주룩 내린다

갈급한 대지가 미소를 띄고
목말랐던 수목들 춤을 춘다

여기에서 살만큼 살았으니
이런 비쯤은 이제 익숙하다

하더라도 마음은 젖어들고
비 속에 가을은 깊어만 간다

<2009. 11. 1>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 현대시 사랑은요... 오정방 2015.09.24 37
223 현대시 사랑은 져주는 것이다 오정방 2015.09.14 82
222 현대시 사랑, 천지의 주제主題 오정방 2015.09.16 78
221 현대시 사람 사는 동네 그 어딘들 오정방 2015.08.18 130
220 현대시 사람 바라보기 오정방 2015.08.27 35
219 현대시 사과나무 아래서 사과謝過하고 용서를 구하다 오정방 2023.07.28 23
218 현대시 빨랫줄 오정방 2015.09.08 39
217 현대시 빙판 위의 요정妖精 김연아, 세계피겨여왕 등극! 오정방 2015.09.12 221
216 현대시 비빔국수 오정방 2015.08.18 192
215 현대시 비록 섬島이라도 오정방 2015.09.10 18
214 현대시 비Rain 오정방 2015.08.25 20
213 현대시 불혹不惑의 딸에게! 오정방 2015.09.15 133
212 현대시 불어야 바람이지 오정방 2015.08.12 42
211 현대시 불보다 물이 더 무섭다 오정방 2015.08.27 243
210 현대시 불루베리 따기 오정방 2015.08.27 134
209 현대시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면 오정방 2015.09.01 67
208 현대시 북한산에는 비가 내렸다 오정방 2015.09.25 105
207 현대시 부평초는 땅에 뿌리를 내리지 않는다 오정방 2015.08.29 141
206 현대시 부추김치 오정방 2015.09.12 108
205 현대시 부지깽이 오정방 2015.08.26 80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3 Next
/ 23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9
어제:
8
전체:
194,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