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9.15 05:35

미안하다 백운대!

조회 수 1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안하다 백운대!
오정방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벼르고 꾀했다
이민이 삶을 살다가
훗날 서울에 들어가면
반드시 백운대*를 올라볼  것이라고

20여년 전까지 서울서 살 적에
한 두 번도 아니고
열 몇 번도 아니고
수 십차례나 올랐던 백운대
지금도 너에게 이르는 길이
손바닥처럼
너무나 환히 들여다 보이는데

나는 이 번 고국 방문에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짧은 일정과 쫒기는 시간으로
먼 발치서 북한산 쪽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다가 돌아왔다

그리운 백운대, 정말로 미안하다
인수봉, 만경대야 정말 정말 미안해!

< 2010. 4. 27>
........................................

*백운대:서울근교 북한산의 최고봉(836m)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를 일컬어 북한산을
  일명 삼각산이라도 함.
  
?

  1. 월드컵 16강, 그 마지막 관문!

  2. 아직도 저 통한의 휴전선이!

  3. 아르헨티나는 결코 울지 않았다!

  4. 월드컵 B조 첫 승리의 환희!

  5. 고향의 맛,미역국

  6. 밤마다 꿈마다

  7. 미안하다 백운대!

  8. 꿈처럼, 바람처럼

  9. 고국방문을 마치고

  10. 세 번 울었다

  11. 고향의 숨결

  12. 내 무덤 앞에서

  13. 생가生家

  14. 휴전선의 흰구름

  15. 고국방문

  16. 걱정마라!

  17. 고향에 가면

  18. 지금도 탑동공원의 그 함성이...

  19. 뒤돌아보면

  20. 오, 노! 아이티, 아이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2
어제:
3
전체:
193,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