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植木
오정방
아름다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아직
한 그루의 나무라도 심어보지 않았다면
당신은
나무에 대하여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
그 아래 깃들어 더위를 식힐 자격도 없다
그 나무에서 딴 열매를 먹을 자격도 없다
<201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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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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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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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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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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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이별의 노래를 부를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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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저 통한의 휴전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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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끝내지 못한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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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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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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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결코 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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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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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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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불라우스를 대려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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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미장원에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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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기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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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흉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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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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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蜃氣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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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植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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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