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9.17 13:18

아내는 미장원에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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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미장원에 안간다
오정방


사람은 머리 형태에 따라
달리 보이는게 일쑤다
남성도 그러려니와
여성은 더욱 그러하다 하므로
미용실을 자주 애용한다 해서 여성을
조금도 이상한 눈으로 보아선 안된다
아름답게 보이려는 속성에
돌을 던질 이유는 전혀 없는 일이다

아내의 머릿칼은 독특하여
미장원에 안 가고도 혼자 해결이 된다
뱃속에서부터 타고난 곱슬 퍼머넌트
세발을 하고 가위를 대고 빗질하면
미장원 다녀온듯 천연덕 스럽다
아까운 시간 절약해서 좋고
돈을 낭비하지 않아서 더 좋은데
그렇게 쓰지 않은 돈 다 어디로 갔지?

< 201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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