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차라리 한 줄기 바람이었다고 생각하거라
오정방


아무리 깊이 이리저리 생각해 봤지만
이도 저도 아니었다라면
차라리 한 줄기 바람이었다고 생각하거라
그러했지만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았다면
그 바람에 떠밀려 한 자리에 머물지 못한,
가는 곳 조차 알지 못하고 흘러가버린
한 조각 흰구름이었다고 그리 생각하거라

너는 나에게 무엇이었더냐
나는 너에게 무엇이었더냐

<2012. 9. 8>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현대시 캠프 파이어 오정방 2015.09.08 29
403 현대시 카나다의 반달 오정방 2015.08.12 92
402 현대시 칭구 오정방 2015.09.24 33
401 현대시 칠흑바다 오정방 2015.09.01 24
400 현대시 칠면조 오정방 2015.08.13 57
399 현대시 친구야, 마침내 독도에 이르거든… 오정방 2015.09.24 42
398 현대시 친구란 버림의 대상이 아니다 오정방 2015.09.25 144
397 현대시 충주에 갈 일이 있거들랑 오정방 2015.08.29 208
396 현대시 춤추는 코스모스 오정방 2015.08.29 75
395 현대시 춘천 막국수 오정방 2015.08.29 240
394 현대시 춘우야곡春雨夜曲 오정방 2015.08.17 62
393 현대시 축도의 노래 오정방 2015.09.10 48
392 현대시 추운 겨울이 보인다 오정방 2015.08.25 49
391 현대시 총 대신 붓을 들고 독도로 간다 오정방 2015.08.17 83
390 현대시 체육인 7박송七朴頌 오정방 2015.09.10 76
389 현대시 청춘에 대하여... 오정방 2015.09.16 71
388 현대시 첫눈이 오시려나 보다 오정방 2015.08.17 59
387 현대시 첫눈은 아직 오시지 않고 오정방 2015.08.17 103
386 현대시 착지를 위하여 오정방 2015.08.18 36
» 현대시 차라리 한 줄기 바람이었다고 생각하거라 오정방 2015.09.24 3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2
어제:
5
전체:
193,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