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9.25 07:46

매생이 칼국수

조회 수 18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매생이 칼국수
오정방

정일근 시인의 '매생이' 한 편을 음미하며
고국의 성남시 분당 어느 대로변 분식집 창가에서
태어나 처음 맛보는 매생이 칼국수,
뜨거운 국물보다 더 따가운
5월의 햇살이 정겹게 느껴지는 가운데
냉콩국수를 주문해 들고 있는 앞친구를
조금도 아랑곳 하지않고 뚝딱 한 그릇을 비웠다
국수에 머리 풀고 칭칭 감긴 매생이의 고운 색깔이
오늘 내게 입맛을 더해 주기도 하였지만
'매생이처럼 달고 향기로운 여자와 살고 싶다'는
정 시인의 시 한 구절이 더 좋은 반찬이기도 했다

<2013. 5. 14>   
?
  • ?
    오정방 2015.09.25 07:46
    류기자 (2013-06-06 09:19:49)

    오늘 처음상록의 글집을 보아서 한글남김니다
    매생이 칼국수 새롭네 누구와 먹었남
    나와는 커피한잔도 못하고 아쉽구만



    오정방 (2013-06-14 10:43:58)

    ㅎㅎㅎ 그리 궁금하남? 자네가 아는 친구가 아닐세.
    커피는 못마셨어도 동창들과 어울려 여러차례 식사는
    했으니 그것으로 위로를 받으시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 현대시 살구나무를 심다 오정방 2015.09.24 232
» 현대시 매생이 칼국수 1 오정방 2015.09.25 186
22 현대시 북한산에는 비가 내렸다 오정방 2015.09.25 105
21 현대시 독도야, 마음을 놓아라! 오정방 2015.09.25 21
20 현대시 요세미티의 달 오정방 2015.09.25 67
19 현대시 하프 돔(Half Dome) 오정방 2015.09.25 68
18 현대시 샌프란시스코 만(灣)의 낙조 오정방 2015.09.25 67
17 현대시 아직도 끝내지 못한 한국전쟁 오정방 2015.09.25 117
16 현대시 임 보(林步) 시인의 ‘팬티’를 읽다가… 오정방 2015.09.25 284
15 현대시 텐트 안에서... 오정방 2015.09.25 132
14 현대시 친구란 버림의 대상이 아니다 오정방 2015.09.25 144
13 현대시 꽃보다 눈 오정방 2015.09.25 47
12 현대시 이치理致 오정방 2015.09.25 107
11 현대시 독도는 안녕하신가? 오정방 2015.09.25 140
10 현대시 독도의 친구는 바람이다 오정방 2015.09.25 67
9 현대시 <조시> 황금길 드넓은 저 천국에서... 1 오정방 2016.05.31 347
8 현대시 오늘, 희수喜壽를 만나다 오정방 2023.07.28 13
7 현대시 사과나무 아래서 사과謝過하고 용서를 구하다 오정방 2023.07.28 21
6 현대시 절대로’라는 말 오정방 2023.07.28 29
5 현대시 그 독도가 다시 그립다! 오정방 2023.07.28 16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5
어제:
3
전체:
193,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