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매雪中梅
오정방
*
매화야 제 철 만나
변함없이 피었건만
강설은 어이하여
시샘하듯 덮치는가
매화꽃
어디로 가고
눈꽃만이 피었네
*
매화꽃 망울망울
터질듯이 맺혔건만
사랑의 눈꽃송이
감싼듯이 품은듯이
보듬고
어루만지니
보란듯이 피더라
<2008. 2. 1>
⊙ 작품장르 : 현대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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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불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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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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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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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거든 눈을 감아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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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내리는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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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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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가 내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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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깬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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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迎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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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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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雪中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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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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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날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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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가 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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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전인수我田引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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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촉華燭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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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꿀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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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暴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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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미인松下美人
